6 - 6월 6일 현충일은
첫사랑을 만난 날
월 - 월광에 빛나던 밤
박꽃처럼 환하고
그 - 그윽한 아카시아,
향내나던 오솔길
숲 - 숲 속의 바위런가, 세월도
이끼 낀 젊은 날의 초상화
유월 그 숲/지희선
유 - 유월은 플라타너스의 계절
월 - 월하에 흔들리는 나뭇잎새 소나타를 연주하고
그 - 그늘을 드리워 서늘하게 땀도 식혀주었지
숲 - 숲인들 아쉬울까, 플라타너스 한 잎이면 족했던 나의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