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을 쌓았던 손성벽을 넘었던 손막고 오르며불화했던 생전의 두 손죽어선 맞잡았을까이끼 인 돌 세월 돌아 강물처럼 흐르는 길생각하면 세상사담 하나 허물면 그만인 것을그땐 왜 그랬을까오솔길도 회한에 잠겨함께 걷는 길.
(사진:김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