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득한 태고시대

태평양 하늘이 처음 열리면서

화산폭발로 끓어오른 용암이 쏟아져

한 탐험가가 살펴보니 샌드위치 바다였다.

 

 

수평선의 여명이 깨어나 밝아지니

적동색의 건장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패권을 다투던 군웅할거(群雄割據)시대

 

 

그 때에 금 줄기 햇 불을 들고

왕족의 날 센 한 청년이

기라성 같이 불사조로 나타났다.

하와이제도 8개 정복의 야심을 품고

이웃 마우이,몰로카이부터 차래로 점령

 

 

고향 섬에 수 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마침내 오아후로 건너 불타는 진격으로

78기의 이 섬에 마지막 승부를 걸어야했다.

 

 

누우아누 팔리계곡에서 최후의 승패가 달렸다

흥분한 바람의 고지에

군사의 함성과 아우성, 군마의 발굽 울음소리,

번쩍이는 창칼, 비명을 지르며 날라 가는 화살의 탐욕...

밀물 썰물 속 아비규환의 혈투에서

맹공으로 제패한 카메하메하 대왕,

통일왕국의 시조, 강성제국의 깃발을 우뚝 꽂은 영웅.

 

 

거룩한 땅에 처음 알로하 정신을 선포하였다.

그 숭고한 정신, 오늘날 하와이주 표어

하와인의 가슴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초석을 놓았다.

 

 

<대지의 생명은 정의 가운데 영원히 존재 한다>

“UA MAU KE EA O KA AINA I KA PONO-

The life of the land is perpetuated in righteousness"

 

 

이제 역사의 격전지에

 태고의 숨결이 지워지고

대평원 팔리의 소묘! 천국의 신비한 성지로 돠다.

 

(:샌드위치제도=하와이제도2800년전 화산폭발로 용암이 빚어진8개큰섬을 포함137개의 크고 작은 섬과 및 산호초로 형성됨

알로아 정신: 오래전 부터 내려온 하와인의 기본정신.친절 미소 배려로 누구에게나 대우하며 인사말로'알로하'라고 첫인사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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