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아주 오래전 Mark Twain 이 우리에게 들려주었던 많은 이야기를 생각한다. " Narrative should flow as flows the brook down through the hills and the leafy woodlands..." 그가 남긴 말대로 그의 이야기는 그가 떠난 후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다. " Sometimes fetching a horseshoe three- quarters of a mile ... but always going..."그리고 그가 한 말대로 목적지의 3/4 마일을 남기고 잠시 사라져 찾지 못했던 또 하나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버클리 대학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바로 그 숨겨졌던 이야기 "The Purloining of Prince Oleomagarin"은 이야기 자체도 아름답지만, 이글을 쓰게 된 동기가 더 아름다웠다. 1879년 Mark Twain 이 가족과 함께 프랑스 파리로 여행하던 중 잠자리에 드는 딸 Susy에게 즉흥적으로 만들어 들려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딸은 아버지에게 잠자리에 들기전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른다. 아버지는 사랑하는 딸을 위해 재미있는 소재 거리를 찾느라 그가 구독하던 당시의 Scribner's 잡지를 뒤적거리는 모습을 그려보았다. 상상만 해도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다. 아버지는 이야기를 들려준 뒤 자신의 잠자리로 돌아와 16 장 분량의 메모지에 간단히 그가 만든 이야기를 적어 두었다. 

이 이야기는 Mark Twain이 간단하게 메모만 해둔 글로 마무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동화작가로 명성이 알려진 Philip Stead 와 그의 아내 삽화가 Erin Stead가 이글을 맡아 수정하고 독특하고 예쁜 삽화와 함께 마무리를 지어 지난해 출판하게 되었다. 

글 속의 주인공 불우한 아이 Johnny가 어느 날 마법의 씨앗을 얻어 동물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고 그들의 도움으로 납치된 왕자를 구하게 되는 짧은 동화지만 어느 나이를 막론하고 읽어서 감동하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곱고 아름다운 글이다. 재미있는 것은 Mark Twain이 언급하지 않은 Johnny의 인종을 Philip Stead가 수정과 마무리 과정에서 흑인으로 묘사한 것으로 여러 가지 비평과 엇갈린 견해가 있었던 책이기도 하다. " Narrative ... always following at least one law. always loyal to one law, the law of narrative, which has no law." 하지만 Mark Twain이 난긴 글대로 이야기가 그것의 진리를 따라가는 한 어떤 형식이나 법칙이 존재하지 않듯이 Johnny가 어느 인종이든 Mark Twain에게는 그것이 그리 중요할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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