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를 통합하여 고찰할  무수한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나 살다 갔고, 개중에는 우리가 미처    없는 현자와 위인들도 찬란한 업적을 별처럼남겼다 사라지곤 하였으리라.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위인들의 발자취'라는 책을 즐겨 읽곤 했는데 그 책에는 엉클 탐스 케빈을 쓴 해리엇 스토이같은 작가와 마하트마 간디  같은 사상가들, 그리고 플로렌스 나이팅게일과 같은 박애주의자 등 많은 위인의 업적이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던 기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여고 시절에는 헤르만 헤세와 전혜린, 루이제 린저와 같은 작가들에 심취하였고, 20~30대엔 성 프렌시스코, 아빌라의 데레사, 마더 테레사와 같은 성인의 생애에 감동했으며, 중년에 접어들면서 보다 다양한 종교와 문화를 접하며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오쇼 (라즈니쉬) 등의 사상들을 섭렵하며 인생에 대한 다양한 견해의 폭을 점차 넓혀온 것 같다. 


위대한 사람이 많다는 사실은 우리네 인생에 커다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나 같은 보통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보내주며 인간이 얼마나 훌륭하고 혹은 성스럽고 사랑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 확실히 보여주곤 한다. 


오늘 나는 나의 일상에 관련된 삼 인의 거인을 손꼽고 싶다. 


첫째, 사막의 도시 로스앤젤레스에 물줄기를 연결하여 오늘의 세계적인 대도시를 이룩하는데 공헌한 윌리엄 무할런드, 그는 내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수도 전력국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이다. 1855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20대 초반에 로스앤젤레스로 건너온 시빌 엔지니어였던 그는 곧 이 도시에 매력을 느꼈고 지속적인 연구결과  오웬스 밸리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수압을 이용한 수로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등 그의 평생을 통한 기여는 과히 전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수년에 걸친 고된 연구와 건설작업 후 마침내 1913년 11월 5일, 250마일이 떨어진 오웬스밸리에서 로스앤젤레스에 첫 수로가 개통되어 우레와 같이 흘러내려 오는 첫 물소리를 들으며 말한 그의 유명한 한마디 말이 있다, "There it is--take it" ( 여기 좀 보세요.. 어서 물 가져다 쓰세요!)

내가 근무하는 빌딩 벽에 붙어있는 그의 대형 사진을 보며 나는 그에게 매일 인사한다. 정직하고 부지런하며 열성적인 그의 영혼에.

로스앤젤레스에 물을 보내주어 잘 씻고 잘 마시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저에게 수도  전력국에서 일하며 시민들을 도와줄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어 고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무궁무진한 로스앤젤레스의 번영과 발전을 계속 지켜봐 달라고도 속삭인다.


둘째, 한국 고유 선도 사상을 재정립, 현대화하여 전 세계로 보급한 일지 이승헌 총장이다. 나는 오피스에서 계속 앉아서 일하는 관계로 운동의 필요를 느낀 후 우연히 단학요가에 입문하게 된 것이 벌써 십 년이 더 넘었다. 우리 고유의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쉬운 동작이지만 몸이 아주 가뿐해지는 운동이 내 마음에 딱 들고 체질에도 잘 맞았다. 이 단학을 수련하게 된 것은 나에게 큰 행운이다. 단학 수련으로 인하여 내가 한국인임에 대한 새로운 자부심과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사랑, 또 그것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보급하고 싶은 열망, 언제나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고, 참나에 대한 탐구 등 이루 다 열거할 수 없는 보석과 같은 많은 환희와 삶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되었다. 

이 모든 소중한 체험이 일지 이승헌 총장 덕이라 할 수 있겠다. 그가 만약 자신의 '깨달음'을 혼자만 간직하고 한국과 세계로 보급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내 인생이 이렇게 행복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그가 쓴 많은 책( '대한민국 국민에게 고함', '변화', '나는 120세까지 살기로 했다' 등 다수)을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나 또한 많은 수긍과 깨달음이 오곤 하였다. 그는 또 명상수련을 돕는 여러 가지 music CD와 수련법을 발명하였고 최근에는 신비스러운 불로초인 황칠나무 재배에도 열정을 기울이는 등 끊임없이 인류에 대한 사랑을 확산시키고 있는 나의 자랑스러운 스승님이기도 하다. 


셋째, 한국 A 유통회사 대표, 박한길 회장이다. 그는 한국에서 10년 전쯤, 작은 유통회사를 설립하였는데 그의 경영철학이 정말 맘에 든다. 크리스천이기도 한 그는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회사"라는 부제 아래 아주 양심적인 회사, 약한 자를 위하고 섬기는 회사, 좋은 물건 싸게 파는 회사, 유통에 혁신을 일으킨 회사,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회사 등의 비전을 가지고 계속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우연히 화장품 하나를 쓰게 되어 이 회사제품을 알게 된 나는 지금은 이 회사 모든 제품의 마니아가 되었다. 이회사의 모든 제품은 박 회장의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서 완벽하여야지만 출시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무엇이든 이 회사제품 마크만 붙여져 있으면 안심하고 살 수 있다. 게다가 모든 제품에는 점수 시스템이 있어 축적되어 점수가 어느 지점에 가면 다시 소비자에게 환급이 되거나 혹은 눈덩이처럼 불어 돌아올 수도 있어 많은 소비자에게 연금형 부수입이 되고 있다. 

이제 유통의 허브가 되어 가난한 서민과 중소기업을 살려주며 그들에게 또한 삶의 질을 올려주며 "미쳐야 미칠 수 있다", "편견을 깨면 새 길이 보인다.", "오직 정도만 걷는다" 등의 슬로건을 내밀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며 유통업계를 앞장서고 있는 이 시대의 리더 박 회장께 갈채를 보낸다. 


위 세 사람을 언급한 이유는 내가 그들의 열정의 결정체를 일상 접하며, 또 그것들은 내게 무한한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 A 회사제 향기로운 아라비카 커피를 마시며 일지 이승헌의 차크라 명상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명상하는 것은 나의 소박한 사치라 할 수 있겠다. 로스엔제레스 시의 선구자 무할런드가 내 욕실까지 보내주는 물로 세수를 하고 국산 생 약초로 만든 A 회사 제품으로 화장을 하며 잠시 귀부인이 되어 화장대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 한국 원자력 연구원들이 8년의 기간을 들여 계발한 생약초즢을 복용하니 힘이 나서 하루 일도 더 잘 된다. 이제 나의 일상의 거의 모든 것이 A 회사의 싸고도 품격있는 제품들이 해결해 주고 있다. 생활의 질과 격이 향상되는 것뿐만 아니라 부수입까지 생겨 이제 부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 그때 할 일은 다음에 정리 해보려 한다. 물론 나의 세 리더가 걸었던 길을 되새기며 그들의 지혜와 용기를 배워가고 싶다. 


내 삶을 더 풍요롭고, 의미있고 윤택하게 해준 세 분의 거인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의 박수를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