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ver fox 라는 별명을 가진 39살 의 노장 Chase Utley 는 Dodgers 선수로 지난주에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늘Dodgers는 Philadelphia에서 원정경기를 시작했다. Chase에게는 은퇴하기 전 Philadelphia 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되기도 한다. Philadelphia 관중들은 자신의 팀 선수도 아닌데 Chase 셔츠를 입고 와서 응원하고 있다. Philadelphia는 Chase Utley 가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로 시작해 Dodgers로 옮기기 전까지 10 년 동안 활약했던 친정 같은 곳이다. Chase는 Phyladelphia에서 선수로 활약하는 동안 6번올스타로 선정됐고 2008년 Philadelphia를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Dodgers는 Philadelphia 관중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요즘은 주로 대타를 맡았던 Chase를 오늘 주전 선수로 시작하게 했다. 그들의 팀을 떠난 자신을 아직도 사랑하는 많은 관중이 있기까지 Chase가 흘린 땀과 피나는 노력을 생각한다. 부럽고, 존경한다.
“ Old soldiers never die, they just fade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