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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의 자카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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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Oct 11, 2017 |
하늘엔 뭉게 구름, 지상엔 구월의 자카란타. 파랑, 하양, 초록, 보라가 빚어내는 색채의 조화로움. 작은 가슴 속엔 무지개빛 사랑꽃이 뭉실뭉실 피어오른다. 즐거운 출근길이다. 운전대를 잡은 손끝에 힘이 들어가고 만면에 미소가 퍼진다. 오늘 하루,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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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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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Aug 18,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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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가족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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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Aug 16,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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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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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Aug 08,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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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오넬 리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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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Aug 08,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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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짜리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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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Aug 08, 2017 |
- 지금 자요? 밤 열 한 시가 조금 넘은 시각, 아리조나 대학에 가 있는 손녀로부터 텍스트 메시지가 들어 왔다. 무슨 일일까. 대학생활 삼 년 째 접어 들지만, 이런 늦은 시각에 메시지가 들어온 건 처음이다. - 아니. - Wifi 트러노세요 여기서 태어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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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자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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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Jul 27,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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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 Pop 부르는 외국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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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Jul 27,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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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에 핀 잡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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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Jul 27,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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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은/ 포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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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Jul 27,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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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한 마리가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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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Jul 27, 2017 |
사진:조정훈 목숨이 위태해도 큰 배를 탈 줄 아는 사람 큰 배를 탔어도 내릴 줄도 아는 사람 때로는 제 존재를 알리기도 하지만 더러는 제 존재를 숨길 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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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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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Jul 27,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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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갈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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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Jul 14,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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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색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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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Jul 14,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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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에 대하여/포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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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Jul 14, 2017 |
배경이 없으면 네 어찌 이쁘리. 보일 듯 말듯, 있는 듯 없는 듯, 널 받쳐주는 배경이 있기에 네가 돋보이는 것을. 나도 누군가의 배경이 되고 싶다. 보일 듯 말듯, 있는 듯 없는 듯, 늘 그 자리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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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핀 마을/동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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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Jul 14, 2017 |
빨간 동백 핀 마을 무지개 반지 꼈네 산수유 노랑 마을 저도 한 번 끼고 싶대 비 갠 뒤 동네마다 낀 반지 빨주노초 파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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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맴돌 묘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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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Jul 06, 2017 |
심심풀이 땅콩인가. 궁금증의 발로인가. 페이스 북에 올라오는 갖가지 자기탐구(?)에 대한 질문들이 재미있다. 친구가 한 걸 올리면, 너도나도 재미삼아 한 번씩 눌러 본다. 하하. 이번에는 죽고 난 뒤에 새겨질 묘비명 문구다. 나야, 화장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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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짓는 삼행시조 - 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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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Jul 04, 2017 |
모 - 모르스 부호로도 세상은 통한다는데 리 - 리발소로 쓰는 리북 이발소로 읽는 이남 스 - 스스럼 없는 대화는 언제쯤이나 가능할꼬 시조 강의하는 선생님께서 '모리스'란 이름 하나를 던져주며 뜬금없이 삼행시조를 지어 보란다.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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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민들레/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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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Jul 03, 2017 |
이른 봄 뜨락에선노오란 나비더니 어느새 나도 몰래흰나비 되었고나 어디로 길 떠나시나나풀나풀 흰나비 우리 엄니 색채 잃고첫 비상 하던 그 날 창공은 더 푸르러눈물조차 잊었는데 바람은흰나비 앞세우고먼 길 재촉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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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나무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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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선 |
Jul 03, 2017 |
나무들은 사랑을 할 줄 알지손 뻗어 서로 가까이 다가가고어깨동무로 한 손 굽혀 하트도 만들 줄 알지 그 하트 안엔 푸른 마음도 담아하늘처럼 높고 맑은 마음바다처럼 깊고 푸른 마음 가끔 새소리도 노래로 담지풍경 걸어 바람도 불러 와 계절을 알아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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