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
미주연합문학캠프를 마치고
|
이성숙 |
Sep 05, 2016 |
127 |
미주연합문학캠프를 마치고 태양이 이글거리는 8월은 문학축제가 열리는 계절이다. 단국대학에서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약 2주간의 미주문학아카데미를 비롯하여, 연합문학캠프, 해변문학제 등 곳곳에서 문학 강연과 글쓰기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에도 캐...
|
14 |
위안부 할머니’라는 ‘의미 불분명’한 호칭에 대하여
|
이성숙 |
Sep 27, 2016 |
185 |
‘위안부 할머니’라는 ‘의미 불분명’한 호칭에 대하여 가주한미포럼(사무국장 김현정) 주최로 글렌데일 시청 앞 소녀상이 지켜지게 되었다고 파티를 한 지 한 달 만이다. 그런데 9월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녀상 이전을 요구하고...
|
13 |
<티타임>지식인, 펜을 들어야할 때다
|
이성숙 |
Nov 04, 2016 |
116 |
지식인, 펜을 들어야할 때다 저벅저벅 장화발 소리 같기도 하고 어쩌면 바삭바삭 낙엽 밟는 소리 같기도 한 낯선 음향이 새벽잠을 깨웠다. 약간은 겁먹은 채로 몸을 일으켜 창밖을 보았다. 가로등 밑의 마른 땅이 점점이 젖어가고 있다. 아직 빛이 닿지 않...
|
12 |
트럼프, 그리고 흥선 대원군
|
이성숙 |
Nov 17, 2016 |
244 |
트럼프, 그리고 흥선 대원군 각종 예측이 빗나가며 도널드 존 트럼프가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역대 어느 후보보다 구설수가 심했고 자질이 의심되었던 후보지만 민심은 그에게 기울었다. 애초에 박빙 승부일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트럼프는 경...
|
11 |
[시] 꽃을 받고 싶다
|
이성숙 |
Dec 08, 2016 |
130 |
꽃을 받고 싶다 이성숙 내 생일은 음력 정월 꽃을 받기엔 비싼 계절이다 언젠가, 남편이 붉다 못해 검은 장미 다발을 안겨 주었다 그땐 왜 그리 화가 나던지 꽃 중에 제일 비싼 겨울 장미 빠듯한 월급으로 살기도 갑갑한데 며칠이면 시들 꽃을 수십 송이나 사...
|
|
[시]백합
|
이성숙 |
Jan 07, 2017 |
150 |
백합 구아 이성숙 초하룻날 햇살이 부시게 뜬 자리 희망 지피는 백합의 향기 새벽 푸른 빛 다녀가신 뒤에 은백의 꽃다발 한아름 놓였네 믿음 한 떨기 소망 한 떨기 사랑도 한 ...
|
9 |
<시>그런 날
|
이성숙 |
Feb 24, 2017 |
99 |
그런 날 바람 불면 떠나야 할 것 같다 비좁은 화분에 갇혀, 철사줄에 묶여 비위 맞추며 살아가는 분재 안쓰러워 사방 한 뼘도 되지 않는 흙 속에 뿌리 내리고 꽃 ...
|
8 |
[미주통신] That’s my Pleasure!
|
이성숙 |
Apr 25, 2017 |
400 |
That’s my Pleasure! 링크: http://www.idaegu.com/?c=8/297&cat=%EB%AF%B8%EC%A3%BC%ED%86%B5%EC%8B%A0&p=2&sort=d_regis&orderby=desc&uid=356864 월마트에 다녀왔다. 당장 필요한 물건들을 한 군데서 사기에 좋은 곳이다. 고급...
|
7 |
[미주통신]지진경보 소동
|
이성숙 |
May 07, 2017 |
92 |
지진 경보 소동 엘에이로 이사한 이후 약간의 지진 스트레스를 안고 산다. 작년 10월 초, 내리 며칠을 계속 진도를 측정하는 리히터계가 3, 4를 빈번히 오갔다. 진앙지는 엘에이에서 동남쪽으로 좀 떨어진 곳이라 흔들림이 느껴지긴 했어도 사람들을 긴...
|
6 |
[미주통신]흑강과 흰강, 서로의 경계를 내어주다
1
|
이성숙 |
Jun 11, 2017 |
261 |
흑강과 흰강, 서로의 경계를 내어주다 http://www.idaegu.com/?c=8/297&cat=%EB%AF%B8%EC%A3%BC%ED%86%B5%EC%8B%A0&sort=d_regis&orderby=desc&uid=364775 정갈과 고요, 순수한 위엄, 검은 강 위로 떠오르던 노을의 일장관…, 그 야...
|
5 |
꾸안시(關)와 시스템
|
이성숙 |
Aug 08, 2017 |
80 |
꾸안시(關)와 시스템 / 이성숙 수필가, 시인 두뇌활성화를 측정하는 지표 중에 대인관계지수(SQ)라는 것이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이큐(IQ)나 이큐(EQ)보다 우선하여 고려되는 항목이다. 대인관계지수가 높은 사람이 아이큐나 이큐...
|
4 |
조국에 대한 철학적 연민
|
이성숙 |
Oct 14, 2017 |
124 |
조국에 대한 철학적 연민 / 재미 수필가, 시인 이성숙 우리는 때로 자신이 믿고 있는 세계나 가치관이 절대적이라는 착각을 하고 산다. 지적 단순함이다. 여론의 양극화도 이같은 사고의 집단현상이다. 서강대학교 철학과 최...
|
3 |
현재의 삶과 수필 외연의 확장 / 조정이
|
이성숙 |
Dec 05, 2017 |
160 |
현재의 삶과 수필 외연의 확장 이성숙 산문집 ≪고인 물도 일렁인다≫ (소소담담, 2017) 조정이 whwjddl0773@hanmail.net 1. 들어가며 수필은 작가의 경험이 재료가 되는 글쓰기이다. 그래서 일상의 소소함이나 가족 이야기가 소재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
2 |
한인타운 이슈를 바라보는 시각
|
이성숙 |
Jun 05, 2018 |
75 |
한인타운 이슈를 바라보는 시각 한인타운은 지켜져야 한다. 이 명제를 참이게 하려면 타당한 이유가 전제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한인타운은 이민 선배들의 오랜 노력과 분투 끝에 얻어낸, 당시로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런데 지금, 한인타운 안에 노숙자 임시...
|
1 |
산을 향해 눈을 들라
|
이성숙 |
Aug 06, 2018 |
108 |
https://sungsookessay.com/blog/2018/7/24/-mt-baldy-california 마운틴 볼디(Mt. Baldy)는 굳이 우리말로 하자면 대머리산이다. 나무도 없이 마른 산 정상에 눈이 쌓여 있어 멀리서 보면 대머리처럼 보인다고 붙여진 별명이다. 본래 이름은 마운틴 샌 안토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