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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44)
411 feet)에 올라 상념을 내려 놓고 싱그러운 바람결에 치로함을 받았다.
Machu Picchu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 정상에 올라 앞을 가린 구름이 걷히며 잉카 유적지가 드러날 때 천혜의 신비로움에 눈물이 났다.
2020년 5월호에 신인상으로 등단
녹아지는 변화의 흐름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지키고자 에머랄드 빛을 품어 반사시키는 창조의 뜻 품은 태고의 순수함에 심장 멎는 듯한 감격의 환호를 보내네
애리조나 Sedona 예술의 마을
겸손과 사랑을 통한 사역의 발자취를 찾아 엮었습니다. 모은 자료
Mammoth Hot Springs Terrace 살아있는 온천수가 빚어낸 노랗거나 하이얀 석회화 단구와 기둥들이 모여진 경이로운 흐름을 본다
틈 사이로 꺽이고 굴곡되어 산란된 환상적인 빛의 마법의 아름다운 비밀. 어둠을 깨고 시대의 빛으로 날아 일깨워주는 생명의 빛이길.
은퇴를 앞두고 타국에서 한글로 글을 쓸 수 있음이 기쁘다. 배움의 기회를 얻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도전해 보리라.
인디안의 성지에 자연의 색깔과 모양 그대로를 조화롭게 설계한 교회는 기도를 저절로 자아냈다.
유영택 목사님 회고록 "온유
증언과 회고 글들을 정리했습니다. 손주들이 영어로 번역했고 출판까지 2년 동안 준비했습니다. 모두의 소망으로 마음을 모은 것입니다. 유영택 목사님을 중심으로 5대에 이어져 꽃핀 신앙 이야기를 믿음의 지표로 삼길 원합니다. 후손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House of Presentative에 잠시 앉아 미국을 위해 기도한 후 포토맥강의 벚꽃에 취했다.
나는 이쁘게 말할 수 없지만 잠자는 아이들아
The Capitol 국회 의사당과 어울어져 흐느러진 벚꽃
Gallery of Congress
늙어도 / 태평양을 헤엄쳤던 소녀는 할머니가 되어 대서양을 건넜다 / 세상을 호령했던 연합 대국 / 아직도 여왕의 권위가 살아있는 버킹검 궁전 / 늙어도 위상을 잃지 않은 해가 지지 않던 나라 / 세계의 문화유산까지 보듬어 전시하는 대영 박물관 / 간직한 힘을 본다 / 단정하고 분주한 거리 그 섬의 거리는 / 늙어도 새 역사를 쓰고 있다 / 3. 22. 2019
2018년 11월부터 <시와 사람들> 수강
착한 사람이 더 많다 우직하게 일만 하면서 그다지 빛나지 않는 곳에서들 사는데 그런 이들의 눈빛이 있어 세상이 환하다 . . . 생명을 드려 가장 우직하게 일하는 소들 세상의 착한 소들이 웃는다 참 이상한 일이다
4.29 폭동 30주년이 다가온다. 편견을 벗어내고 이해하고 포용하고 나누는 마음이 필요하다. 모든 민족이 어울려 내일을 이야기할 수 있길 바란다. 산책길 벤치에 적혀있던 문구가 생각난다. "Please sit together! There's plenty of room.“ 옆자리에 같이 앉을래요! 우리 함께 걸어요!
하나님의 계속된 역사를 남기고자 책으로 출판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2018년 9월 유신감리교회 창립 50주년에 둘째 자부 이희숙
Antelope Canyon 헤아릴 수 없는 세월 속 이따금 찾아 준 빗물이 수줍게 스며들어 흐르는 물살로 빚어낸 속살같이 부드러운 결
*시와 그림의 아름다운 동행* 따사한 햇볕 아래 움이 트고 초록 생명이 꿈틀거린다. 봉오리가 맺히며 어린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반평생을 아이들과 생활하며 내 생각도 그들 안에 있다. 함께 느꼈던 것을 글로 옮긴다. 마음을 움직이게 한 아이의 감정을 담은 동시이다. 단순하지만 순수하여 참 소중하다. 시와 그림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미국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한국의 정서를 소개하고 체험케 하고 싶다. 모아온 시들을 은퇴 후
휘몰아치는 한국 역사의 격동 속을 뚫고 신실하고 견고한 믿음을 지켜나가셨습니다. 온유
뜨거운 용암이 바닷물과 만나 굳으며 육각형 모양의 기둥이 형성된 주상절리에 미국에서 자라는 우리 3세들을 데리고 찾았다.
"부겐베리아 초록 넝쿨마다 빨간 색지로 접은 나비 떼가 와르르 몰려와 꽃이 되었다. 빨갛게 물든 얼굴들은 저마다 작고 하얀 꽃을 품은 채 웃는다. 이제야 새하얀 순수를 드러내는데 나는 그 꽃그늘에 앉아 불타던 세월이 내게 있었음을 보고 있다." 우리 집은 울타리가 없다. 텅 빈 뜰에 흐드러지게 핀 부겐베리아꽃 넝쿨이 울타리를 대신한다. 트인 정원에서 계절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움과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 자유를 숨 쉰다. 열린
모래 언덕 : 부드럽게 그려진 사구 능선 너머의 꿈을 바라본다. 발자욱이 남긴 고뇌 곱게 밟으며 인생의 여정은 자연과의 조화에 감사를 쌓아간다.
고추
시애틀 도심에 도도히 자태를 드러낸 눈덮힌 Rainier 산 정상 (14
떨어지는 단풍잎이 고운 비가 되는 가을을 지난다. 화사한 빛으로 물든 나무 아래 놓인 의자에 앉는다. 여유의 쉼터가 된다. 곁자리를 내주어 기쁨을 같이 나누고 아픔을 도닥이는 계절이다.
콩나무들아 겨울방학이 없다. 봄은 있는가 잠시 아이들만 사랑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겸손
힘든 시기를 지나며 하나님의 햇살 아래 65편을 내 무늬로 엮을 수 있어 가슴 벅차다.
철길 위를 달리는 자전거 / 첩첩 산이 펼쳐진 강원도 산길 / 옥수수
2020년 3월 서울문학인에서 신인상으로 등단
세느강의 불빛 따라 / 강바람 맞으며 / 물살을 가르는 뱃머리에 앉아 자취를 더듬어 본다 / 전쟁의 승리가 새겨진 개선문 / 예술 혼을 간직한 루브르 박물관 / 왕의 권위를 황금 칠한 베르사유 궁전 / 프랑스 혁명의 핏빛이 단합으로 변한 콩코드 광장 / 세느강 가에 불이 켜지니 / 물결 위에 아롱지는 찬란했던 문화의 그림자 / 무지갯빛 되어 비친다 / 에펠탑에서 뿜어내는
2018년 재미수필문학가협회를 만난 일은 후반부 인생의 빗장을 여는 것과 같았다. 글 모임을 통해 내 미숙한 언어 숲에서 숨 쉬고 있던 글들이 작은 나무가 되어 배움과 습작으로 성장했다. 수필의 숲을 가꾸며 호흡했고
쏟아지는 스타링 폭포에 내 마음은 흠뻑 젖어들고 빙하의 숨결로 살고 싶어라
사랑으로" 유영택 목사님과 사모님이 쉬고 계시는 평화로운 공원묘지를 찾아뵙고 빛 고운 꽃을 드리곤 합니다. 생생히 들려오는 그분들의 말씀과 사랑의 미소가 마음 언저리를 감돕니다. 유목사님을 모시고 시작한 부족한 저의 결혼생활은 유신감리교회의 성장 과정 속의 연단과 훈련에 참여하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엄두도 낼 수 없는 주님을 향한 헌신적인 생활로부터 귀중한 사모학을 배웠습니다. 유영택 목사
야자수 아래 출렁이는 투명한 에메랄드 물결로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노출한다. 남태평양의 때 묻지 않은 섬에서 평화로운 노래를 들으며 치유를 받느다. 나를 사랑하리라!
보라색 루핀꽃을 배경으로 한 선한목자교회
옥빛이 녹아내린 호수를 바라보는 Mountain Cook 설산과
무채색의 책장 너머에 일렁이는 고운 무지개가 숨겨져 있다고
감자 밭 / 건널목 신호등을 지나 / 다리 아래 터널을 뚫고 / 두 줄기 곧게 뻗은 철길 위를 자전거가 달린다 / 고요함을 깨우는 하얀 장닭 / 수수 메밀전의 구수한 내음 / 콧등치기 국수의 감칠 맛 / 더덕 향내 풍기는 산골 / 흐르는 강물 따라 레일 바이크의 페달을 밟는다 / 뺨을 스치는 바람이 시원하다 / 철길에 부딪히는 소리 따라 덜컹덜컹 가슴이 두근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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