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찰리 채플린의 가정환경은 불우했다.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어머니 혼자 재봉 일로 생계를 꾸려 나가야 했다.
하지만 어머니도 몸이 약해 일하는 시간보다 아파 누워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어린 채플린은 남의 집 쓰레기통을 뒤져 남이 버린 음식을 먹기도 하고 과일을 훔쳐먹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유랑극단에서 일하던 형의 도움으로 단역을 맡게 되었다.
나막신 춤 프로그램인 <랭커셔의 여덟 소년>으로 처음 무대에 섰을 때 그의 나이 고작 여덟 살이었다.

그 시절 유랑극단 어린이들은 노예나 마찬가지였다.
채플린은 날마다 몇 시간씩 막일을 하고 서너 시간씩 공연을 해야 했다.

열 살이 되어 비로소 <셜록 홈스>에서 빌리 소년이라는 꽤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채플린은 몹시 기뻤지만 한편 불안했다.
학교를 다니지 못해 글을 몰라 대본을 읽을 수 없었던 것이다.
예전에는 연출자가 일러 주는 대로 따라하는 단순한 역할이었지만, 빌리 역은 대사가 제법 많았다.

채플린이 시무룩해 있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까닭을 물었다.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는 침대에 누운 채 채플린에게 대사를 한 줄 한 줄 읽어 주며 외우게 했다.
채플린은 밤새 대사를 외워 다음날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글조차 읽을 수 없었던 가난한 소년 채플린.

그는 끝없는 노력 끝에 배우로서 성공하였다.
그의 영화에는 언제나 가난하고 학대받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소외된 이들의 고통을 웃음으로 버무려 많은 이들을 감동시킨 그의 가슴에는
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살아 있었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환경을 탓하는 것보다 환경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

 

정말 찰리 채플린... 존경하지 않을수가 없는 배우이자 코미디언이죠.... 무성영화가 망하고 유성영화로 탈바꿈하던 시절...끝까지 무성영화를 고집하던... 배우

 

490af0040f5f2

내가 맛보았던 불행, 불운이 무엇이었든
원래가 인간의 행운, 불운은
저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 같아서
결국은 바람따라 달라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나는 불행에도 그다지 심한 충격을 받지 않았으며
행운에는 오히려 순수하게 놀라는 게 보통이었다.


나에게는 인생의 설계도 없으며 철학도 없다.


현명한 사람이든,
어리석은 사람이든,


인간이란 모두 괴로워하며 살아가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찰리 채플린의 자서전> 中에서 -

 

 

 

490af0395f49c

 

삶은 자유롭고 아름다울수도 있지만 우린 그 방식을 잃어버렸다.

 

탐욕이 인간의 영혼을 타락시키고 세계에 증오의 방벽을 쌓았으며

 

그 뻣뻣한 걸음걸이는 인간을 비참과 유혈속으로 몰아넣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인 인간으로, 지혜는 우리를 냉혹하고 비정한 인간으로 만들고 말았다.

 

생각은 너무 많으나 감정은 거의 없다.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기계가 아니라 인간성이다.

 

지식이 아니라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이다.

 

이러한 것들이 없다면 인생은 극단적으로 치달아 모든 것을 잃게 되고 말 것이다.

 

- <찰리 채플린의 자서전> 中에서 -

 

490af06867b0c

 


♥평화&쉼카페 가는 길♥☜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