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의 재발견과 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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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 서정 수필의 대가 정목일의 신작 수필집이다. 종합문예지 첫 수필 등단자로서 40여 년 간 수필을 써오며

그동안 낸 수필집만도 20여 권이 되지만, 자신의 수필 테마를 부각시키는데 미흡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나의 한국미 산책>은 '한국미의 발견과 재음미'라는 책의 부제에도 보였듯이, 한류시대를 맞아 우리 문화에

대한 재인식과 더불어 한국미의 바탕과 미학을 널리 알려 한류문화 전개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작가의 수필

테마가 선명하게 들어가 있다.

 작가가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며 인간 문화재, 민속, 문화 유적, 민속놀이, 예술분야를 탐구하고 현장을 답사,

취재하며 얻은 자료들을 토대로 하여, 한국인의 서정성과 생활 미학,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현대 감각적인

글로 잘 표현해 내고 있다.

 수필을 통한 한국미의 산책은 전문적인 탐구가 아닌, 우리 삶과 생활 주변에서 민족의 멋, 맛, 미, 흥을 발견하고

민족의 숨결과 감성, 지혜를 통한 깨달음을 보여주고 있다.

 소박하고 부족하지만 민족의 마음과 삶에서 터득한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저자 소개>

 

정 목 일

 

 1945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1975년에 <월간문학>지와 1976년 <현대문학>지에 수필 부문 최초 당선과 추천을 완료

하였다. 수필집  <대금 산조> <모래밭에서 쓴 편지><한국의 영혼> <달빛 고요> <침향> <마음꽃 피우기> 등 20여 권을 발간하였으며, 한국 서정수필의 계승 및 한국미의 발견과 재음미에 전념하고 있다.

(사)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연세대 미래교육원, 수필 지도 강사로 활동 중이며, 한국문학상, 조경희수필문학상, 원종린수필문학상, 흑구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정다운 사투리> <폐교에 뜨는 별>이 수록되어 있다.

 

 

<차례>

 

1장 사군자와 소나무

 

눈 속에 핀 매화 / 고결한 자태 맑은 향기 / 청산의 곡선 / 난향십리 / 청자 하늘에 뿌리는 향기 / 고결한 마음의 자태 /

개결 청한의 미 / 낙목한천의 푸르름 / 한국 산의 얼굴 / 만년청산의 기개 / 문방사우

 

2장 한국인의 생활 미학

 

막사발과 찻상 / 돗자리 / 떡상을 보며 / 마당의 미학 / 능선의 미 / 시조의 맛 / 아리랑 / 자수병풍 앞에서 / 처마/

침향 / 토기 앞에서 / 풍경 소리 / 한글 서예 / 한지 방문 / 흙담

 

3장 차가 있는 풍경

 

녹차의 참맛 / 차 한 잔 / 차를 마시고 싶은 곳 / 차를 마시고 싶은 사람 / 차와 계절 / 차와 꽃 / 차와 난초 / 차와 달 /

차와 촛불 / 차의 맛과 멋

 

4장 한국 문화유산의 미의 식

 

고려청자 / 대금을 찾아서 / 대동여지도 / 돌부처의 표정 / 마애불상 / 금동반가사유상 / 방짜유기 그릇/ 빗살무늬토기 항아리 /

석굴암 본존불 / 얼궁무늬수막새 / 에밀레종 / 조선백자 / 침종 / 탑의 나라 / 살아있는 지혜 /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5장 한국미를 찾아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 금강산의 미 / 내소사 대웅보전의 꽃살문 / 문둥북춤 / 세한도 / 울산 반구대 암각화 / 정화수의 마음 /

직지의 세계 / 징소리